서울 아파트값 0.20%↑…가계부채 대책에도 상승폭 확대

입력 2017-11-03 11:34   수정 2017-11-03 13:47

서울 아파트값 0.20%↑…가계부채 대책에도 상승폭 확대

매수세 적지만 일부 재건축·일반아파트 강세…전세도 꿈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가계부채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눈에 띄게 줄었으나 자체 사업 추진 호재가 있는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실수요가 두터운 인기지역 일반아파트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올라 지난주(0.1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0.30%)·강남구(0.29%) 등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동대문(0.23%)·서대문(0.23%)·금천(0.22%)·용산(0.22%)·마포구(0.19%) 등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 이슈가 부상하면서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 등이 1천500만∼5천만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 층수를 35층으로 낮추기로 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2천만∼3천만원 뛰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름폭은 0.04%로 지난주(0.03%)보다는 다소 커졌다.

위례신도시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0.10%)·산본(0.09%)·광교(0.08%)가 신도시 평균 이상 가격이 올랐다. 위례신도시 장지동 위례22단지비발디와 위례24단지꿈에그린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에 비해 분당(0.03%)·일산(0.01%)·판교(0.01%)는 오름폭이 평균 이하다.





경기·인천의 매매가 상승률은 0.0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안양(0.15%)·하남(0.11%)·김포(0.08%)·부천(0.07%)·과천(0.05%)·파주시(0.05%)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0.11% 올랐다.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진 것이다.

서초구는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등이 1천만∼5천만원 가량 올랐고 양천구도 전세 수요가 늘면서 목동신시가지11단지, 목동신시가지13단지 등이 1천500만∼5천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지난주 0.01% 하락했으나 금주 0.04%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인천(-0.01%) 등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곳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0.18%)·시흥(-0.18%)·양주(-0.14%)·오산시(-0.13%)는 지난주 대비 전셋값이 떨어졌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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