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와 SK텔레콤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 2017'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KT는 '5G 선도사업자상(Advancing the road to 5G)'과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Evolution)', SK텔레콤은 '최우수 가상화 혁신상(Ground-breaking Virtualization Initiative)'을 받았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평창 5G 규격을 완성했고, 지난달에는 5G망과 5G 단말 연동에 성공했다. 또한, 전화선을 활용해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어 2.0' 기술로 유선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T-MANO)을 세계 최초로 개발, 올해 7월 LTE 상용망에 적용한 성과로 수상했다. 가상화는 하드웨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로 5G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올해로 5회를 맞은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분야별 세계 최고의 통신사업자를 선정하는 행사로,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닷컴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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