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도 미키 "평창올림픽 홍보·한일 교류 가교역할 하겠다"

입력 2017-11-03 15:10  

日 안도 미키 "평창올림픽 홍보·한일 교류 가교역할 하겠다"

강원관광홍보대사 위촉…라이언 방 등도 평창 홍보 동참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일본과 필리핀의 유명인사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관광객 유치전에 합류했다.


강원도는 3일 일본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를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도 미키는 "평창올림픽과 강원도 홍보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일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가교역할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세계 각지에서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활동하는데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도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미조하타 히로시 오사카(大阪) 관광국 이사장도 참석했다.

또 화천이 연고로 필리핀 유명 방송인 겸 배우 라이언 방(Ryan Bang, 본명 방현성)도 함께 했다.

한국을 90여 차례나 방문한 대표적 친한파인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과 필리핀 인기 스타인 라이언 방은 앞서 지난 9월 현지에서 각 진행된 평창올림픽 로드쇼에서 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도 미키 등은 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리는 G-100 기념 드림콘서트에 참가해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 올림픽 개·폐회식 초청 행사, 경기 연계 홍보, SNS 활용 자국민 대상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경기 종목에 큰 관심을 보이고, 필리핀은 방한 관광객이 증가해 아시아 국가의 올림픽에 관한 관심은 붐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들 홍보대사의 응원 활동은 붐업에 큰 기폭제가 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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