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막바지 붐업 행사 풍성…국민적 열기 확산

입력 2017-11-05 08:11  

평창올림픽 막바지 붐업 행사 풍성…국민적 열기 확산

G-50·G-30일 기념 이벤트 다채…대회 기간 30여개 행사 진행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성화 로드'를 따라 대장정에 나선 가운데 '붐업'(Boom-Up)을 위한 막바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평창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G-100일인 지난 1일 국내에 도착, 인천을 시작으로 올림픽이 개막하는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간 국내 봉송에 돌입했다.

성화봉송은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는 대규모 이벤트이자 전국적인 열기 확산의 핵심 행사이다.

전국 성화봉송과 함께 G-50일(12월 21일), G-30일(내년 1월 10일)을 기념한 막바지 붐업 조성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원주에서 '전국 문화예술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전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춘천에서는 12월 21부터 2018년 1월 20일까지 춘천로맨틱페스티벌을 개최해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한다.

개최지이자 커피의 도시 강릉에서도 붐업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재즈 온 더 커피(Jazz on the coffee) 행사와 접목, 빙상 경기 개최도시에서의 붐업 조성을 위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12월 21일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는 빙상경기장의 경관조명 점등식이 예정됐다.

올림픽 개최 한 달을 앞둔 내년 1월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내년 1월 13일 춘천 의암호에서 '춘천 세계 불꽃 쇼'를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는 4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공연은 강릉아트센터에서 1일 3회 전문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올림픽 테마공연은 강릉원주대 해람관에서 1일 2회 열리고, K-POP 콘서트는 강릉원주대와 라이브사이트에서 6∼8회 연다.

체험·전시프로그램도 있다.

강원도의 겨울 자연환경과 첨단 조명을 결합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특별전'과 개최지인 강릉· 평창·정선 54㎞에 '올림픽 손님맞이 환영등'을 설치한다.

스페셜 이벤트로 도에서만 특별히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단 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 '단종국장재현', 'DMZ평화예술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외계층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올림픽을 위해 '세계청소년문화교류'(2018년 2월 춘천), '장애인 문화교류'(2018년 3월, 강릉) 등 문화올림픽 문화교류·홍보사업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5일 "평창올림픽개막 G-100일 성화봉송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열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막바지 붐업을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올림픽, 국민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올림픽으로 개최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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