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해양대학교 제7대 박성현 총장 취임식이 3일 대학 운동장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박지원 의원, 장만채 전남교육감, 구자영 서해해양경찰청장, 김영섭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최일 목포대 총장, 허민 전남대 부총장, 해운업계 관계자, 교직원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승선근무 예비역제도 인원 감축 등으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대학 구성원과 동문의 힘을 바탕으로 강한 대학, 행복한 대학, 세계 일류의 목포해양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장 임기 4년간 교수라는 직책을 벗고 행정가와 영업맨으로 변신해 세계 해운 시장에 목포해양대 학생들을 취업시키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 한국해양대를 졸업했으며 일본 규슈대학 박사를 거쳐 2000년 목포해양대에 부임했다.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 등 대학 보직을 역임했으며 전남도장 평가위원, 세월호 국회 조사 민간특위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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