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운항 중 낙뢰로 꼬리 부분 손상

입력 2017-11-03 18:26  

에어부산 항공기 운항 중 낙뢰로 꼬리 부분 손상

안전장치 부착돼 승객 피해는 없어…정밀점검 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출발해 김포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낙뢰에 맞아 꼬리 부분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부산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BX8800 항공편이 운항 중 동체 좌측 꼬리 부분에 낙뢰를 맞았다.

당시 승객 112명이 타고 있었지만, 대부분 낙뢰를 맞은 사실을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에어부산 측은 파악하고 있다.

비행기 운항 중 낙뢰를 맞는 경우가 간혹 발생해 항공기에는 낙뢰에 대비한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동체가 조금 흔들렸을 수도 있는데 승객들이 난기류로 인한 진동과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측은 항공기를 점검한 뒤 다음 운항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해당 비행기로 승객을 태워 오전 8시 30분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이후 해당 비행기에 대한 정밀점검에 들어가 해당 비행기가 투입될 예정이던 연결편 3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에어부산 측은 "승객들 안전을 위해 정밀점검을 하기로 했다"면서 "파손은 운항에 진행을 줄 정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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