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해외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상정한 재외국민 피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필리핀 세부 지역의 규모 7.0 강진으로 50여 명의 우리 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이뤄졌다. 조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유관부처·기관간 협업 체계, 기관별 대응 수칙, 재외국민보호 매뉴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훈련의 일환으로 2∼3일 '모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세부에 파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현지 재난당국-한인 사회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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