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과학수사 전문요원 6명을 초청, 오는 6∼10일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감식 역량 강화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등 대형사건에 대비하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경찰 대테러 현장감식팀(PBI)과 경찰특공대, 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관계기관에서 25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독성물 등 위험증거물 탐지, 테러·생화학·방사능 등 대형사건에서 현장 증거물 수집과 분석, 안전조치 등 내용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맡은 FBI 요원들은 9·11테러 등 주요 사건에 직접 관여한 전문가들로, 20년 이상 대형 테러사건을 담당한 경력자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 합동 교육으로 테러 등 대형사건 현장감식에 관한 선진 기법을 습득하고, 관계기관 간 유대를 강화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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