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4일 폐막한 '제22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한국 학생들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작년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0월 27일부터 9일간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4개국에서 학생 58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대회 1위는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안승현 학생(세종과학고 3)은 시니어부 개인 종합 1위를, 김수진 학생(대전동화중 3)은 주니어부 관측시험 개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분야에 재능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고 도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다.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스웨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출전해 총 7회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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