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현수(29)가 내년에는 한국에서 뛸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내다봤다.
필라델피아 지역 스포츠 매체 스포츠토크필리는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서 FA가 된 선수들의 거취를 전망했다.
게이브 케플러 신임 감독과 함께 새 출발 하는 필라델피아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김현수와 내야수 안드레스 블랑코, 외야수 대니얼 나바, 투수 클레이 벅홀츠 등 4명이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시즌 중이던 지난 7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투수 제러미 헬릭슨을 보내고 김현수를 영입한 과정을 소개한 뒤 "김현수는 외야수들의 계속된 부상 덕에 남은 시즌을 필라델피아에 머물 수 있었다"고 그의 한 시즌을 돌아왔다.
이어 "김현수가 올 한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타율 0.231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현수는 한국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가능하다"면서 "아마 그는 2018년에는 큰 성공을 거뒀던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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