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57점 폭발' 클리블랜드, 워싱턴 잡고 4연패 탈출

입력 2017-11-04 11:14  

'제임스 57점 폭발' 클리블랜드, 워싱턴 잡고 4연패 탈출

르브론 제임스, 역대 최연소 2만9천 득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57점을 넣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충격의 4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클리블랜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130-12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브루클린 네츠전부터 시작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제임스는 5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57점은 그의 개인 통산 한 경기 두 번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지난 2014년 3월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샬럿 호니츠전에서 기록한 61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제임스는 이날 개인 통산 2만9천 득점 기록도 돌파했다.

NBA 역사에서 2만9천 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디르크 노비츠키뿐이다.

만 32세 308일인 제임스는 역대 최연소 2만9천 득점 기록(코비 브라이언트·33세 199일)을 깨기도 했다.

3쿼터까지 104-93, 11점 차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 팀 오토 포터 주니어와 켈리 오브레 주니어에게 연속 외곽슛을 얻어맞으면서 118-111, 7점 차까지 쫓겼다.

이때 제임스가 나섰다. 그는 경기 종료 3분 43초 전 레이업을 넣으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120-113으로 쫓긴 경기 종료 2분 53초 전엔 천금 같은 3점 슛을 꽂아넣었다.

이후 다시 잡은 공격기회에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두 점을 추가해 125-113으로 벌렸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은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29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19-104의 팀 승리 선봉에 섰다.

시카고 불스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올랜도 매직을 105-83, 22점 차로 대파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벤 시몬스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점 차로 제쳤다.



◇ 4일 전적

시카고 105-83 올랜도

디트로이트 105-96 밀워키

필라델피아 121-110 인디애나

휴스턴 119-104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30-122 워싱턴

뉴욕 120-107 피닉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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