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낚시를 하려고 배를 타고 나간 어민이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완도군 금일읍 구동리 마을 앞 해안가에서 김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1시간여 전 구동리 마을 앞 갯벌에 승선원이 없는 상태의 S호(1.31t)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을 수색하던 중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김씨가 낚시를 하기 위해 3일 오전 10시 30분께 S호에 타고 구동리 인근 자신의 마을에서 출항한 사실을 확인, 항해 나 낚시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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