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만난 리커창 총리…美中 차세대 원전 협력 강조

입력 2017-11-05 18:20  

빌 게이츠 만난 리커창 총리…美中 차세대 원전 협력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만나 미국과 중국 간 차세대 원전기술의 협력을 강조했다.

5일 중국라디오방송 등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일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 회장인 게이츠와 회동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미 양국은 차세대 원전기술의 연구개발 분야에서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 기업이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지적 재산권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과 미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보여준 협력의 새로운 움직임"이라면서 "미국은 현재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잠재력을 가져 협력을 통해 호혜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중국 원전업체인 중국핵공업집단(CNNC)은 게이츠 회장의 테라파워와 함께 '진행파 원자로(TWR)'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 총리는 "중국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접목해 인터넷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인류에 더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 회장은 "차세대 원전은 인류 미래의 에너지 기술 발전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관련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개방적인 자세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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