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JB금융지주[175330]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냈지만 낮은 자본비율과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처 '단기매수'와 7천원으로 제시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7.8% 증가한 5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5.9%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손 비용 하락이 실적 개선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배구조의 안정,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의 모멘텀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은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인 8.58%로, 시장 신뢰를 얻으려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 정부가 가계여신 증가 속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추가 자본규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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