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회가 내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전남도가 예산·정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남도는 오는 9일 오전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국민의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국민의당은 호남 민심에 대한 구애 의지를 거듭 확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지난 3일에는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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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건설, 벌교∼주암 3공구 국도 확장,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 등 14건 사업의 예산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정책 지원 현안은 호남 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광주 연구개발 특구 확대 지정,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계획 변경,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등 12건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예산 심의 대응 논리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현안 사업과 관련해 해당 국회 상임위 등을 꾸준히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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