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산업기술진흥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조선, 알루미늄, 전시 분야 기업 등이 나왔다.
양측은 무역투자와 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7월 9~12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이노프롬에 한국이 파트너 국가로 참여하는 방안을 조율했다.
양측은 조선과 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새로운 협력기회 발굴을 위한 한-러 조선협력 세미나와 플랜트 포럼 개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소재, 바이오, 항공 분야 등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내년에 한-러 기술협력 포럼을 열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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