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서 생존자 찾는 '인명구조견' 3배 늘린다

입력 2017-11-06 12:00  

사고현장서 생존자 찾는 '인명구조견' 3배 늘린다

소방청, 재난 구조활동 총괄 지휘하는 '작전실' 내년 설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사고현장에서 생존자 탐색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인명구조견'이 2021년까지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청은 7일 우재봉 소방청 차장 주재로 '2017중앙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붕괴, 추락 등 각종 구조·구급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은 신속한 생존자 탐색에 필수적이다. 현재 9개 소방 관련 기관에 26두가 배치돼 있다.

소방청은 구조활동 현장에서 인명구조견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1년까지 구조견수를 75두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명구조견을 조련할 훈련사도 현재 4명에서 2020년까지 1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벌어지는 긴급 구조활동 전반을 총괄 지휘하는 작전실을 내년에 소방청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긴급구조통제단' 작전실은 재난 발생 시 1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대응키 어렵거나 사상자 수가 많은 경우 가동된다. 소방청장이 통제단장을 맡아 신속한 상황판단과 재난현장 인명수색, 구조 등 긴급 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1일 2명, 3교대(총 6명)로 운영하며 현장 긴급구조와 관련된 사항을 총괄·분석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청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올림픽 경기장, 숙박·다중이용시설 등 2만758개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대회 기간 개·폐회식장에 '올림픽 소방상황관제센터'를 설치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전까지 경기장과 미디어촌 등 주요시설 21곳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 등을 할 계획이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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