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동물위생시험소가 종계장을 대상으로 닭 추백리와 가금티푸스 검사를 강화한다.
추백리·가금티푸스는 제2종 가축 감염병으로 어린 병아리에서는 백색 설사, 성계에서는 사료섭취 감소·산란율 감소·폐사 등이 주로 나타난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는 연간 1회만 하던 검사를 3회로 늘린 데 이어 계사의 양성 기준(양성률 30%이상)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2개 농장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3만8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양성농장이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병 검사는 질병 전파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해 양계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를 감소시켜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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