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 74년 조촌동 시대 마감…국가산단으로 이전

입력 2017-11-06 15:21  

군산 페이퍼코리아 74년 조촌동 시대 마감…국가산단으로 이전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제지회사인 전북 군산의 페이퍼코리아가 74년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군산 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향토기업인 페이퍼코리아가 이날 오전 8시 조촌동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페이퍼코리아 조촌동 공장은 1944년 국내 최초 제지회사인 북선제지로 출발해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이름을 바꾸며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해왔다.

도심 팽창으로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전을 결정했다.

코리아페이퍼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9만5천868㎡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현재의 조촌동 공장 부지 56만837㎡는 주거, 쇼핑, 교육, 문화,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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