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쇼부산 신진작가 발굴 첫 지원전 연다

입력 2017-11-06 16:17  

아트쇼부산 신진작가 발굴 첫 지원전 연다

본선에 작가 34명 올라…대상에 상금 1천만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내 최대 미술품 거래시장을 운영하는 아트쇼부산이 신진작가 발굴 지원전을 올해 처음으로 연다.

아트쇼부산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F1963(옛 고려제공)에서 '프로젝트 아트부산 2017'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아트쇼부산은 매년 6월을 전후해 미술 작품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부산'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트부산 행사 때 지역작가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독립된 행사로 신진작가 지원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첫 행사에는 34명의 신진작가 작품 130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은 150여 명이 응모한 1차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오른 작품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를 벌여 모두 4명에게 '프로젝트 아트부산 프라이즈'를 시상한다.

대상 1명에는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아트부산 2018특별전 참여 기회를 준다.

나머지 3명의 수상자에게는 300만∼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아트부산 갤러리에서 개인전 전시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 F1963 현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신진작가의 미술계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하는 페널토크가 열린다.

손영희 아트쇼부산 대표는 "젊고 유능한 지역 작가를 발굴해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도우려고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아트페어를 열고 있는 위상에 맞게 입상작 상금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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