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익명의 독지가가 쾌척한 기금으로 운영 중인 백엽장학재단이 내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경남도는 과학기술분야 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지식경남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8년 백엽장학재단 대학(원)생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대학교 이공계학과에 재학중인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천400만원 범위 내에서 장학금을 준다.
장학금은 내년도 실제 납부 등록금액(1인 1천200만원 이하)이다. 6일부터 20일까지 대상자를 접수한다.
백엽장학재단은 독학으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백엽'(栢葉)이라는 호를 쓰는 익명의 독지가가 과학인재를 육성해달라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기탁한 35억원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진주 상평산단 재생시행계획 용역비 확보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2014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시행계획 용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비 확보로 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진주 도심에 있는 상평산단은 인근 혁신도시와 주변 도심 개발과 비교해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녹지·공원·주차장이 부족해 산업단지 활력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2014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입주업체 의견 수렴과 국토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국비 5억원을 포함한 10억원으로 노후산단 재생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재생시행계획이 수립되면 2025년까지 2천466억원을 투입해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고도화,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박환기 도 도시계획과장은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 정주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도시발전과 산업문화가 융합하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으로 연간 생산액 2천600억원 증가, 1천9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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