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명품 숲이 '올해의 아름다운 숲'에 선정됐다.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원대리 자작나무 명품 숲이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올해의 아름다운 숲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솔잎혹파리 피해지를 벌채한 후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으면서 군락단지로 조성됐다.
특히 2008년부터는 숲 유치원으로 개방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2015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자작나무 숲을 찾은 관광객은 28만명에 달하는 등 주요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순백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사람과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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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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