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일 오후 3시 15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오르막길에서 정차해둔 스포티지 차량이 비탈을 따라 뒤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차량은 약 30m를 미끄러져 한 여고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높이 4m 축대 경사면을 따라 아래로 떨어져 멈췄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중생 A 양이 경상을 입었다. 축대 일부는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한모(46) 씨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트렁크에 물건을 가지러 가려고 차에서 내린 사이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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