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뒤 혼조세…2,550선 등락(종합)

입력 2017-11-07 10:22   수정 2017-11-07 10:23

코스피, 하락 출발 뒤 혼조세…2,550선 등락(종합)

"트럼프 FTA 언급 가능성 우려"…코스닥은 하락 반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7일 하락 출발한 뒤 2,5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6%) 오른 2,551.0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548.30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탓에 낙폭이 확대되며 2,540.92까지 물러나기도 했으나 이후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2,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19억원, 5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제안, 디즈니의 21세기폭스 인수 협상 소식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04%) 상승한 23,54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 지수는 0.33% 올랐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 넘게 올라 57.35달러로 거래를 마쳐 2015년 6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무역분쟁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전날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에 호조를 보였지만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 관련 스카이웍, 반도체 업종인 마이크로칩 등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1∼3% 내외로 하락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0%), 철강금속(0.98%), 의료정밀(0.88%), 유통업(0.87%), 전기전자(0.34%) 등이 오름세다. 의약품(-0.85%), 운송장비(-0.79%), 비금속광물(-0.62%), 은행(-0.4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해 0.57% 오른 28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1.88%), NAVER(0.58%), 삼성생명(0.37%) 등도 강세다.

현대모비스(-2.57%), 현대차(-2.21%), SK하이닉스(-1.32%),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등은 약세다.

국제 유가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GS(1.52%), SK이노베이션[096770](0.94%), S-Oil(0.39%)이 동반 상승 중이다.

올해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신세계[004170]는 7.47% 오른 24만4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5만4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J헬로비전[037560]이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7일 장중 6천640원까지 하락,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재는 전 거래일보다 1.76% 하락한 6천69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2%) 하락한 700.8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15%) 오른 704.8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 급락했던 티슈진이 15.46% 급등하며 4만9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로메드(-5.34%), 셀트리온헬스케어(-3.11%), 셀트리온(-2.97%), 신라젠(-1.86%)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