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사진공모전서 '현수교 건설' 조유훈씨 대상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서 '현수교 건설' 조유훈씨 대상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제4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의 대상 수상자로 '현수교 건설'을 출품한 조유훈 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수교 건설은 바다 위 교량 건설 현장을 찍은 사진으로 건설근로자들의 생생한 작업 모습을 포착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몇 가닥의 케이블로 거대한 상판을 연결해 나가는 건설 장면은 기업의 힘찬 역동성과 동시에 인간과 기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대상작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2점씩), 우수작 9점(일반 4점·언론 5점) 등 모두 7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 4천여명이 출품했다.

대한상의는 올해부터 공모전 명칭을 종전의 '기업사진 공모전'에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으로 변경하고 기업 외에도 상공인, 삶, 일터 등 폭넓은 주제의 사진이 출품될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수상작 74점은 14일부터 열흘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되며, 관련 인터넷 사이트(http://kcciphoto.korcham.net)에도 소개된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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