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창작 지원확대' 등 4개 전략·57개 실행과제 담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마련한 문학진흥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1차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열린다.
기본계획안에는 문학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하고 자생 기반이 미흡한 지역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학창작 지원확대'를 비롯한 4개 전략과제과 15개 단위과제, 57개 실행과제가 담겼다.
일반 국민의 문학 향유와 문학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을 대중화하기 위한 '문학향유 기반구축',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이산문학과 남북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문학의 해외진출 및 문학교류 강화', 국립한국문학관을 설립하고 지역문학관을 육성하기 위한 '문학진흥 인프라 구축'도 기본계획안에 포함됐다.
강형철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공청회에서 이 같은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이사, 이현승 가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정우영 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김성달 한국소설가협회 편집국장, 방재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 최재봉 한겨레신문 문화부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작년 8월 시행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우리나라 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학진흥기본계획을 5년마다 새로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출범한 문학진흥정책위원회와 함께 제1차 계획안을 마련했다. 위원회에는 15명의 문학계, 언론계, 출판계 인사가 참여했다.
문체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이 계획에 따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등 문학진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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