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7일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적폐청산이고, 예산과 법률로 서민들 살림살이를 펴주는 것이 민생국회"라고 강조했다.
권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빈부 격차가 교육 격차를 만들고 교육 격차가 더 큰 빈부 격차를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고교 의무교육, 대학 반값 등록금 등의 예산을 마련하고 부수 법률을 만들어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수당,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무상 어린이 병원비 예산, 건강보험 보장률 인상 예산도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길과 나아지는 살림살이'(나살림) 이사장인 권 전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2013년 출범한 나살림은 그간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실현, 한반도 평화통일을 목표로 관련 정책 연구와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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