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신임 사무처장에 검찰 출신 김헌정 사무차장 임명

입력 2017-11-07 10:56  

헌재 신임 사무처장에 검찰 출신 김헌정 사무차장 임명

김용헌 사무처장 퇴임…이달 8~9일 퇴임식·임명식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헌법재판소는 8일 퇴임하는 김용헌(62·사법연수원 11기) 헌재 사무처장 후임으로 김헌정(59·연수원 16기) 현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헌재 사무처장은 사무국을 대표하는 장관급 직위로 헌재소장을 보좌해 헌재의 사법행정을 운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김용헌 처장은 지난 9월 12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까지 부결사태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헌재 국정감사와 AACC(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상설 연구사무국 국제행사 일정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부득이 퇴임일을 이달 8일로 연기했다.

2013년 6월 10일 취임한 김 처장은 4년 5개월 동안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AACC 상설 연구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하는 등 헌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김헌정 사무처장은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와 친화력으로 법조 선·후배와 동료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1990년 검사로 임용돼 수원지검 검사와 법무부 보호과장, 서울지검 형사7부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하다 2009년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4년 1월 헌재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김용헌 처장의 퇴임식은 8일 오전 11시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다. 다음날 오후 3시에는 김헌정 신임 처장의 임명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h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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