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7일 오전 7시 58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북쪽 해안 방조제 부근에서 해안경계용 철책 일부가 훼손된 것을 순찰 중이던 우리 군 장병이 발견했다.
철책은 예리한 도구에 의해 철조망이 'ㄷ'자 형태로 절단돼 폭 70∼80㎝가량의 구멍이 뚫린 상태였다.
군·경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합동조사를 벌였으나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방조제가 있어 평소 낚시꾼이 많이 찾는 곳인데 주간에만 철책 출입문이 개방된다"며 "낚시꾼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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