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美대사 "美中정상회담 현안, 한반도문제·무역 불균형"

입력 2017-11-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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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美대사 "美中정상회담 현안, 한반도문제·무역 불균형"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대사는 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브랜스테드 대사는 일부 외신들과의 단체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 회동이 매우 역사적이고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8일부터 10일까지 방중할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에 시 주석을 만나면 취임 후 세 번째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 지도자 간 만남은 좋은 일이며 좋은 징조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회동이 첨예한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현안 중의 하나는 한반도 문제와 양자 무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양국 간 대규모 경제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미국 기업 대표단이 에너지, 제조 분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는 경제 협력 증진과 더불어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번영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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