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35점' NBA 보스턴 9연승 질주…골든스테이트도 4연승

입력 2017-11-07 15:11  

'어빙 35점' NBA 보스턴 9연승 질주…골든스테이트도 4연승

보스턴, 동부 콘퍼런스 선두 유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카이리 어빙의 활약 속에 개막 2연패 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110-107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밀워키 벅스와 개막 2연전에서 연달아 패한 이후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전반까지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 들어 보스턴이 어빙과 알 호퍼드의 콤비 플레이 속에 8점 차로 달아났다.

역전에 재역전이 이어지던 4쿼터에서도 막판 어빙이 21초를 남기고 2점 슛을 성공한 데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후 상대의 반칙까지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어빙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35점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에서 이적한 어빙은 경기당 평균 21득점을 책임지며 보스턴의 초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어빙이 떠난 친정팀 클리블랜드는 4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고 있다.

어빙과 더불어 제이슨 테이텀이 21점을 넣었고, 호퍼드도 15득점,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9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불러들여 97-80로 완파했다.

4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8승 4패로 휴스턴 로키츠와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에 올라섰다.

케빈 듀랜트가 21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8점, 스테픈 커리 16점, 클레이 톰프슨 13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선 브루클린 네츠가 피닉스 선스를 적진에서 98-92로 제압했다.


◇ 5일 전적

보스턴 110-107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97-80 마이애미

브루클린 98-92 피닉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