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직접 투입하는 교수학습 예산으로 편성"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7일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7천2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5천511억원에 비해 27.4%(1천512억원) 늘어난 규모다.
예산안은 인건비 3천760억원을 비롯해 시설비 922억원, 학교 재정 지원 관리 493억원, 기관운영비 195억원, 지방교육채 및 민간투자사업(BTL) 상환 282억원, 교육사업비 등 1천371억원으로 구성됐다.
교육사업비는 올해보다 407억원 증액됐다.
세종혁신학교 운영에 5억8천만원, 혁신학교 문화 확산에 1억6천만원, 공동체성·전문성 지원 학교문화 조성에 2억3천만원이 편성됐다.
또 초·중등교육과정 운영 7억원, 유아교육 지원 2억원,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4억원, 자유학기제 운영비 13억원, 마을학교 운영 1억6천만원,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운영 8천만원, 방과 후 돌봄 순회강사 지원 21억원, 초등 돌봄 교실 운영 38억원,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 9억원, 학생상담활동지원 7억6천만원, 제2특성화고 신설 24억원 등이 반영됐다.
인터넷·서면 의견 수렴,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제기된 읍면지역 학교 화장실 개선 3억3천만원 등 주민참여예산 143억원도 포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집행과정에서 절약할 수 있는 운영예산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직접 투입될 수 있는 교수학습 예산으로 편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최고의 교육수준을 제공하는 교육청,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교육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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