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정현(광산1) 의원은 7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장비보강사업 예산만 확보해놓고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광주시 소방본부의 소방장비보강사업 예산은 관련 시설비 2억800만원, 119정보시스템 시설비 30억원 등으로 이중 4억4천만원만 집행됐고 25억원은 미집행 됐다.
119정보시스템 시설비 경우 4개 사업 30억원 중 소방무선통신시설보강(3억9천만원) 긴급구조시스템노후장비(5천만원) 교체 등 15%만 집행됐다.
비상소화장치 설치·신호제어시스템 설치 등 소방장비보강 시설비는 2억800만원으로 모두 미집행 상태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과 원거리 자연마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며 "소방장비보강 사업 집행을 미루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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