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슈진 상장 둘째 날 상한가…코스닥 시총 5위

입력 2017-1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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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슈진 상장 둘째 날 상한가…코스닥 시총 5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티슈진이 상장 둘째 날인 7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티슈진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8%(1만2천800원) 오른 5만5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2만7천원)의 2배도 넘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3조3천51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5위에 올랐다. 전날 6위에서 로엔[016170](2조7천억원)을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3조원을 넘는 종목은 티슈진을 포함해 셀트리온[068270](20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조7천억원), 신라젠[215600](5조원), CJ E&M[130960](3조4천억원) 등 5개뿐이다.

앞서 티슈진은 상장 첫날이던 6일에는 시초가(5만2천원)보다 17.88% 하락했다.

티슈진은 1999년 설립된 회사로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자회사다.

이날 급등세는 티슈진이 인보사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티슈진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신영증권[001720] 엄여진 연구원은 "인보사가 국내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상업화까지 마쳤다는 것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의 성공 기대감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슈진의 주가 상승으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6천38억원으로 늘어났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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