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공군은 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6·25 전쟁에서 유엔 공군의 항공작전'이라는 제목의 제4회 공군역사재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회의에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김호연 공군역사재단 이사장, 역대 공군참모총장, 6·25 참전 조종사, 국내외 군사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6·25 전쟁에서 국군과 유엔군 공군력의 역할에 관해 토론했다.
주한 미 7공군 역사 사관인 존 헤일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6·25 전쟁 당시) 미 공군의 제공 작전에 의한 압도적인 공중우세는 공중, 지상, 해상의 아군에 기동과 반격의 자유를 주고 적에게는 고난과 패배를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6·25 전쟁에서 유엔 공군'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시회를 관람했다.
전시회에는 6·25 전쟁 당시 적의 미그-15 전투기 6대를 격추해 '6·25 전쟁 최초의 에이스'라는 별칭을 얻은 미 공군의 제임스 자바라 대위와 적기를 가장 먼저 격추한 윌리엄 허드슨 중령 등 혁혁한 전공을 세운 조종사들의 사진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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