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차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심의에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법무부가 7일 밝혔다.
이번 정부 대표단은 주관부처인 법무부를 비롯해 교육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10개 부처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됐다. 차관급이 아닌 장관급이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 심의가 처음이다.
이번 심의에서 대표단은 지난 5년간 인권보호 성과에 관한 평가와 향후 인권정책 추진 방안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인권정책과 방향을 천명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법무부 장관의 UPR 심의 참가로 인권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세계 각국에 천명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을 위한 법무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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