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올해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객이 지난 5일자로 5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50만명을 넘긴 시기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고 군은 설명했다.
2004년 개장한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객은 2010년 21만2천명, 2015년 34만명, 지난해 51만8천명으로 늘어났다.
군은 영상테마파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현재 상해임시정부 세트장을 새로 설치하는 등 일부 공간을 재단장하고 있다.
군 측은 "합천영상테마파크 관람객이 2년 연속으로 50만명을 넘겼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성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암살' '인천상륙작전' '밀정' '박열' '택시운전사' '대장 김창수', 드라마 '비밀의 숲' '각시탈' '에덴의 동쪽' 등이 촬영된 곳이다.
현재까지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200여 편의 작품이 촬영되는 등 국내 촬영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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