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국빈만찬에 초청된 문화예술계 인사는

입력 2017-11-07 18:16   수정 2017-11-07 19:31

[트럼프 방한] 국빈만찬에 초청된 문화예술계 인사는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톱모델' 한혜진, '야생화' 가수 박효신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날인 7일 청와대에서 있을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계 인사 명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국빈만찬과 문화공연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중 눈에 띄는 인물은 영화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가수 박효신, 모델 한혜진,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국립창극단 소리꾼 유태평양이다.

특히 박효신과 정재일·유태평양은 이날 문화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25분간 진행될 문화공연에서는 가장 먼저 KBS교향악단이 여성 마에스트로인 여자경의 지휘 아래 7분간 프란츠 폰 푸페의 '경기병서곡'을 연주한다.

청와대는 "팡파르가 울리며 시작되고 팡파르로 마무리되는 '경기병서곡'은 한미 양국의 관계도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일과 유태평양은 6분간 전통음악 가락인 '비나리'를 선보이고, 다음으로 박효신이 '야생화'를 부른다.

청와대는 '야생화' 무대에 대해 "한미 양국 역시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한 송이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KBS교향악단이 레오나르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를 연주한다.






한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전도연, 모델 한혜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국빈만찬에 초청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소속사들은 "지난주께 청와대로부터 초청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날 명단이 공개될 때까지 보안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으며, 특히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혜진은 한국인 모델로서 세계 무대 진출을 처음으로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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