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미디어] 美언론사 푸시알림 일평균 3.2건…절반 이상이 속보

입력 2017-11-08 07:00  

[해외미디어] 美언론사 푸시알림 일평균 3.2건…절반 이상이 속보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대부분의 언론사는 독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앱을 통한 '푸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푸시 알림은 빠르고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과도한 서비스는 디지털 공해를 양산하기도 한다.

이를 고려하면 언론사들은 푸시 알림에 어떤 내용을 담아 하루에 몇 건 정도 독자에게 제공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8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하 저널리즘 연구소인 토우센터(Tow Center)와 가디언 미국 모바일 혁신 연구소(Guardian U.S. Mobile Innovation Lab)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언론사들은 하루 평균 3.2건의 푸시 알림을 서비스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애플 OS(iOS)에서 실행 가능한 뉴스 앱 31개를 분석했는데 가장 많은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앱은 CNN머니스트림으로 하루 평균 11.1개의 푸시 알림을 내보냈다.

CNN머니스트림은 푸시 알림에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론사로도 분석됐다.

이외에 AP통신, 폭스, 믹(Mic), USA 투데이 등도 하루 평균 10건 이상 푸시 알림을 서비스했다.

앱에서 발생하는 푸시 알림은 속보(57%) 유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토우센터 등은 언론사 내 모바일 편집자, 서비스 관리자, 독자 관리자 등 20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용자들이 푸시 알림만 읽고 해당 기사를 읽지 않거나 개인맞춤형 푸시 알림을 보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푸시 알림에 대한 독자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독자들이 푸시 알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언론사가 그들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신문협회는 "푸시 알림이 독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언론사의 트래픽을 유도하는 방법이 되면서 언론사들이 모바일 푸시 알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협회는 이어 "이번 보고서가 제시한 푸시 알림의 문제점을 고민해보고 추후 푸시 알림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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