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쓰쓰가무시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치료를 거부하고 귀가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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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남소방본부와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보성군 보성읍의 주택에서 홀로 사는 유모(65·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유씨는 전날 오후 3시께 고열 등 증상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고, 쓰쓰가무시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씨는 입원 치료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의사 권유를 거부하고, 자의퇴원서를 작성한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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