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034230]가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수급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961억원, 10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 1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1조4천억원으로 중국인 주요 고객이 3% 줄었으나 일본인과 기타 주요 고객이 각각 38%, 44% 증가했다"며 "중국 없이도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씨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억원, 5억원"이라며 "700억원 이하의 매출에서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해 내년 실적 가시성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에 빠르면 12월 중국발 항공기 증편으로 확인될 실질적인 금한령 완화는 중국인 주요 고객 드롭액의 가파른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을 1천22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 "셀트리온[068270]의 코스피 이전 후 코스닥 대형주에 긍정적인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수급 측면에서도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에스엠[041510]과 함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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