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만개한 국화로 뒤덮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청남대에서는 '단풍은 머물go 국향은 오라go'라는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국화 74종 1만1천여 그루, 화초류 3만4천500여 그루, 야생화 200여 그루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청남대를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는 관람객들은 연방 감탄을 터뜨리며 가을 풍경을 만끽한다.
관람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청호와 국화를 배경 삼아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청남대 곳곳에선 국화차 시음과 나무 목걸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꽃 립밤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글 = 김형우 기자, 사진 = 독자 김성호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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