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채용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침체할 수 있는 조직을 추스르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혁신 TFT는 인사시스템 혁신, 기업문화 혁신, 고객중심의 윤리경영을 3대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세부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TFT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합병 후 입행한 실무직원 위주로 구성하고, 발굴한 혁신 과제는 직원 공청회 등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채용을 포함한 모든 인사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은행 내외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 혁신안을 마련한다.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고객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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