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에 사과 산지 북상…이마트, 강원도 사과 첫 판매

입력 2017-11-08 10:38  

온난화에 사과 산지 북상…이마트, 강원도 사과 첫 판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반도 온난화로 강원도가 사과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9일 용산점에서 '청정 강원 임계사과' 판매를 시작하고 16일부터는 전 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과는 해발 500m 이상 청정 고랭지 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생산됐다.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강원도 지역 사과를 전 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계 지역 사과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 전이다. 기후 변화로 이 지역은 채소에서 사과로 작목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 사과 산지는 평야가 발달한 대구, 예산 등지였으나 점차 북상하고 있다.

강원도 사과는 생산량이 10년 새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과일의 생산지도 북상하고 있다.

제주에서 자라던 한라봉이 충북 충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경북 경산이 주산지였던 복숭아는 강원도 춘천에서도 재배한다.

이마트가 계획한 임계 사과 판매 총 물량은 150∼200t가량이다. 가격은 8천980원(1.5㎏)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