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일본의 쥬가이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통풍 신약 후보물질 'URC102'의 임상 결과 혈중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쓰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배출저하형 통풍은 전체 통풍의 90%를 차지한다.
후보물질의 임상 1상 결과 안전성 문제는 없었으며, 한양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병원에서 140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a상에서는 약물을 투여한 용량에 따라 체내 요산 수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URC102가 높은 안전성과 약효를 겸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통풍 환자들의 질병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공개됐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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