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주교단이 8일 경기도 안성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서울대교구 대주교인 염 추기경과 조환길 대구대교구 대주교 등 주교단 일행은 이날 열린 제235기 하나원 교육생 수료식에 참석해 남한 사회에 첫발을 딛는 118명의 수료생을 격려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의 정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항상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한 "3만 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전쟁 이후 발생한 이산가족이며, 이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단 일행은 수료식 이후 237기 교육생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