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협회가 지난달 29~31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세계도로연맹(IRF) 중동지역대회'에서 3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도로공사가 8일 밝혔다.
IRF는 1948년 창립돼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도로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다. 국토부는 2013년부터, 도로공사는 1985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에서 '파인드 어 웨이(Find a Way)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교통사고 사망률과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정책 개선에 노력한 정부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도로공사는 자체 개발한 '사고자동감지시스템'이 도로·교통 분야 우수기술로 선정돼 'GRAA(Global Road Achievement Awards)상'을 차지했다. 사고자동감지시스템은 레이더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사고, 노면잡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로협회 유경수 박사는 'IRF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행사 기간 도로공사와 도로협회는 중소기업 4개사 홍보부스를 통합, 한국관으로 운영하며 중소기업 기술을 홍보하고 8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 1천만달러어치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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