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발 박세웅 2실점·김대현 1실점, 나란히 고전

입력 2017-11-08 15:15  

대표팀 선발 박세웅 2실점·김대현 1실점, 나란히 고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두 선발 투수가 첫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고전했다.

선동열(54)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이 상대 팀인 넥센 쪽 선발 투수로 나와 대표팀 타자들을 상대했고, 김대현(20·LG 트윈스)은 대표팀 선발로 넥센 타자와 대결했다.

선 감독은 이번을 포함해 총 3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오는 16일 개막하는 APBC 일본전, 대만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확정할 계획인데, 고민만 깊어지게 생겼다.

박세웅은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 했다. 삼진 2개를 잡아냈고, 투구 수는 52개였다.

박세웅은 1회 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3루수 옆을 스쳐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내준 뒤 계속된 1사 3루에서 구자욱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에는 이정후에게 좌전 안타, 정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말에도 1사 후 안익훈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삼자범퇴에 실패한 박세웅은 3회 말 1점을 더 내줬다.

1사 후 김하성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박세웅은 포수 패스트볼에 이어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아 김하성의 득점을 허락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정현의 좌익수 뜬공 때 태그업한 이정후에게 홈에서 태그 아웃돼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대현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대현은 사실상 2군이나 다름없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했다.

2회 초 선두타자 강지광이 중전 안타에 이어 폭투와 내야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장시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김대현도 박세웅과 마찬가지로 3회까지 투구했고, 삼자범퇴 이닝은 없었다. 두 투수 모두 직구 최고 시속이 140㎞ 초반대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물론 넥센 타선도 두 투수의 공을 큰 어려움 없이 공략해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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