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진생웰라이프·과일아삭·전라미향·봉선시장 소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제주지역 일부 협동조합과 시장 상인회의가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주목받고 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있는 새싹삼 재배 및 유통 전문조합인 진생웰라이프 협동조합은 2016년 조합을 결성한 뒤 1년만인 올해 상반기 5억6천만원 매출을 올렸고 새싹삼 가공제품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에 있는 과일아삭협동조합은 청년조합원 위주로 2015년 구성됐다.
과일과 카페를 접목해 저렴하게 청과물을 유통하는 조합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저온저장고, 지게차 등 운영시설을 지원받아 2016년 11억원, 올해 상반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 20개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로 구성된 전라미향 협동조합은 중기부로부터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지원받아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중국 바이어 초청 설명회에서 95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고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 참여해 87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상인들로 구성된 광주 봉선시장협동조합은 봉선동화시장 미술제와 동화컨셉트(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축제 운영과 시장홍보, 양림동 역사문화 마을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매출액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청장은 "소상공인들이 뭉쳐 협동조합을 만들어 성공한 사례를 본보기로 많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결성됐으면 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