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도 26.8%↑…"금리 인상 대비 수익·건전성 관리 강화"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DGB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천199억원과 9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8%와 26.9%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천594억원과 2천82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9%와 6.8%씩 늘었다.
DGB금융은 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이자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5%와 9.58%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0.01%포인트와 0.19%포인트 높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1.3% 늘어난 68조2천80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82%로 1년 사이 0.23%포인트 떨어졌다.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천172억원과 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7%와 33.8% 증가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99억원과 110억원이다. DGB자산운용은 1∼3분기 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 노성석 부사장은 "미국과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와 경기 방향을 살피며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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